기사 작성: 고병하 - 2024년 07월 03일 12시51분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 장마철 재난대책·상황점검 현장활동 강화
지난 3일 기준 부안군 관내 평균 저수율은 56.2%로 평년 대비 90.2%에 비해 안정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부안지사는 이달부터 오는 9월 중 발생할 수 있는 태풍, 국지성 폭우 등에 대비하기 위해 농업기반시설 안전점검 및 수방자재 준비상황 확인 등을 실시했다.
또 CCTV, 수위·제방변위 등 계측시설 활용 예찰활동, 재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 및 전 직원 교육으로 재난 발생시 대응능력도 강화한다.
재난 4개 단계 중 주의단계(기상청 주의보 발표)부터 재난안전상황을 운영해 초기 재난 상황부터 적극 대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농업인의 안정 영농을 위한 적정 수준의 용수관리를 실시하고 영농기 이후 저수율이 부족한 저수지를 중심으로 인근 하천수 활용 물채우기, 양수장·보 등 정비를 통해 2025년 영농급수를 위한 준비도 조기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김완중 부안지사장은 “최근 기후 위기로 인해 가뭄과 수해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부안지역은 평야지대로 폭우시 물이 늦게 배수가 돼 침수에 취약하고 가뭄에도 취약성이 있다. 사전 준비와 재난이 우려되는 초기부터 대응체계를 마련해 농촌지역의 안전 확보와 농업인의 영농활동 지원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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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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