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7월 03일 12시44분
무주상상반디숲 이름값 톡톡
상상반디숲은 지난 6월 말 개원 이후 형설지공도서관에 10,652명(도서 대출 2,813권), 가족센터 1,853명, 생활문화센터 458명(대관 43건)으로 독서문화 증진과 문화 향유, 교류 확대라는 건립 취지에 부합하는 시설로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과 학생들의 이용이 두드러 지면서 거점화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민 이 모(42·무주읍)씨는“도시의 문화센터 같은 공간에 대한 갈증이 많았다”며“시설이 쓰임새 있게 운영이 되고 편의적인 측면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하나씩 반영해 나간다면 상상반디숲이 최고의 시설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상상반디숲은 연면적 4,686㎡(지하 1층, 지상 3층)규모로 지난 5월 29일 개관했다.
무주군립형설지공도서관과 무주군가족센터, 무주생활문화센터가 입주해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건물 2~3층에 자리한 도서관은 유아열람실, 어린이 자료실(2층), 일반자료실과 열람실(3층)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철학,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 등 장르별 장서 4만 3,000여 권을 보유하고 있다.
가족센터의 공동육아나눔터와 장난감 대여실, 교류 소통공간, 실내놀이터, 요리교실, 컴퓨터실, 프로그램실 등은 지하 1층에서 2층까지 위치해 있다.
생활문화센터는 주민들의 창작과 동아리, 교육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위한 곳으로 지하 1층에 마주침 공간과 다목적홀, 마루교실, 방음공간, 학습실 등이 자리해 있다.
이외에도 수유실(1·2층)과 차담 공간(지하 1층~2층), 반디뜨락(지하 1층 공연 및 휴식 공간)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태권문화과 도서관팀 송순호 팀장은“무주상상반디숲이 주민들의 문화 및 생활편의 향유권을 충족시키고 지역 활성화와 더 나아가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무주군 대표 복합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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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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