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배·금사과 언제까지… 꺾일 줄 모르네
사과 60.7·배 134.4·오징어 24.5% 지난해 같은 달보다 큰 폭 상승
6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했다. 사과(60.7)와 배(134.4), 오징어(24.5) 등 신선식품이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물가지수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2일 발표한 ‘2024년 6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87(2020년=100)로 전월대비 0.3%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해 전월 3.1%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5.1%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9.2% 올랐다.
신선식품 주요 등락품목을 보면 전년동월대비 고등어(-9.7), 갈치(-14.3), 게(-11.1), 조개(-3.9), 감자(-21.2), 호박(-23.7), 풋고추(-13.3), 깻잎(-36.0),시금치(-28.2), 상추(-14.0), 파프리카(-11.3) 등은 하락했고, 사과(60.7), 배(134.4), 키위(5.5), 수박(2.0), 아보카도(27.1), 오렌지(3.8) 등은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 지출목적별로 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4.0%), 기타상품·서비스(4.0%), 교통(3.7%), 음식· 숙박(3.6%), 의류·신발(2.6%), 보건(1.9%), 가정용품·가사서비스(1.7%), 교육(1.6%), 오락·문화(1.6%), 주택·수도·전기·연료(0.8%), 주류·담배(0.8%), 통신(0.3%) 모든 부문은 전년동월대비 올랐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4%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6.5%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4%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2.3% 올랐다. 전기·가스·수도는 전월대비 0.0% 보합, 전년동월대비 0.3% 상승으로, 상품은 0.6% 하락,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했다.
게다가 집세는 전월대비 0.0% 보합, 전년동월대비 0.1%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5% 각각 상승,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0% 보합, 전년동월대비 2.9% 상승 등으로 서비스는 전월대비 0.0% 보합세를 나타냈고, 전년동월대비 2.2% 올랐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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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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