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7월 01일 16시43분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 전북대-전북차지도 협력 ‘굳건’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1일 양 총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인태 전주부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반도체공동연구소 총력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반도체 관련 학과 교수들을 만나 준비 상황을 청취하고 역량 집중에 의견을 모았다. 김관영 지사는 “범 지역적 염원인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매칭 펀드 등 연구소 유치를 위한 전북도의 적극적 지원도 약속했다. 이날 전주시 역시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를 위해 지자체가 가진 역량을 모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앞서 지난달 12일 지자체와 유관 연구기관, 지역 반도체 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공동연구소 사업 유치에 뜻을 모았다. 전북에는 반도체 소재 및 케미컬 산업 분야 최고 수준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10조 이상의 투자 및 대기업 등 50개의 기업 유치가 확정돼 산업기반이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다.
지난해 교육부가 공모한 340억원 규모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되고 인재양성을 위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참여하는 전북대가 반도체공동연구소까지 유치하면 전북권 반도체사업 생태계 조성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이 사업 유치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연구소와 기업 등 지역 혁신주체들이 뜻과 지혜를 모으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지원으로 추진되는 반도체공동연구소 사업은 2028년까지 건립비 164억원과 기자재비 280억원 등 총 444억 원을 지원한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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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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