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6월 30일 15시27분
음주운전 사망사고 잇따라...전북경찰 특별 음주단속 전개
전북 지역에서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경찰이 특별 음주단속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청(청장 임병숙)은 8월 31일까지 2달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북경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는 음주운전 특별단속 및 집중홍보 등 영향으로 음주 사망자가 전년 대비 8명에서 2명으로 꾸준히 감소 중이었다. 그러나 최근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사망자가 급증했다.
실제 지난 27일 0시 45분께 전주 여의동 호남제일문 인근에서 포르쉐 차량이 스파크 차량을 들이받아 스파크 차량 운전자 A(18)씨가 숨졌다. 앞선 19일에는 전주 중화산동에서, 또 12일 군산 수송동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 보행자가 사망하는 등 6월에만 음주운전 사고로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북경찰은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피서지 주변 및 유흥가, 식당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음주 단속을 전개한다.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불시에 도내 일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이번 특별단속기간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 방조 행위에 대해 적극 수사, 음주운전 차량 압수 및 몰수를 강력하게 추진하여 음주운전으로 안전한 휴가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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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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