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6월 30일 14시08분
‘특수목적용 지능형 기계부품’ 관련기업 육성에 300억 투입
각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참여기업과 간담회 가져㈜진우에스엠씨 현장 방문...중진공 등 유관기관과 해결방안 모색
전북지역 ‘특수목적용 지능형 기계부품’ 관련기업 육성(106개사)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약 300억 원이 투입된다. 지역별 주력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달 28일 ‘레전드 50+’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특장차 제조업체 주식회사 진우에스엠씨(대표 이준호)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상용‧특장차 분야 참여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전북지역의 ‘레전드 50+’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106개 기업들 중 먼저 진우에스엠씨, 벽진 등 상용‧특장차 분야 관련기업들과 프로젝트 및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건의‧애로사항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참여기업 인증서 수여식도 병행됐다.
간담회에서 벽진주식회사 백승학 대표는 “뿌리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외국인 숙련기능인력에 대한 채용 확대와 지속 고용 필요성”을 건의했으며, 이에 법무부가 시행하고 있는 외국인 ‘숙련기능인력(E-7-4)’ 제도를 안내하고 중소벤처기업부 계획 및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북도의 모집 공고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숙련기능인력(E-7-4)’은 장기 근무로 숙련도가 축적된 단순노무 분야 외국인근로자(E-9, E-10, H-2)를 점수제로 검증하여 선별적으로 장기 취업이 가능한 비자(E-7-4)로 전환해주는 제도이다.
한편, ‘레전드 50+’프로젝트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중소벤처기업부가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해 각 지역별 주력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로, 올해는 전국적으로 정책자금 및 수출지원 등에 약 2,8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전북중기청 안태용 청장은 “레전드 50+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과 성과 제고는 물론 기업들의 애로‧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프로젝트 참여기업들과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갖겠다”면서,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그 성장을 발판삼아 지역 경제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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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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