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6월 27일 17시25분
진보당 전주페이퍼 청년 사망 사건 진상 규명하라 촉구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신수연 경기지부장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산재사망 사고의 김군 8주기에 빗대 “이번 전주페이퍼 사고 역시 너무나 비슷하다. 특성화고 실습생과 졸업생들은 사고가 나야지만 언론에 비춰졌고, 그제서야 제도를 변화시키겠다고 말한다”고 규탄했다.
청년진보당 홍희진 대표는 “수첩에 빼곡하게 적혀있던 19세 청년노동자의 계획들은 현실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홍 대표는 이어 “전주페이퍼는 지난 22일 고용노동부의 현장 작업환경측정을 앞두고 사고 현장의 탱크와 배관을 깨끗이 청소했다. 산재 사망 현장을 의도적으로 은폐했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이후 전주페이퍼 서울사무소 건물 인근과 시청역, 을지로입구역, 종각역 등 서울 시내 곳곳에 전주페이퍼 규탄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게시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6-28 5면
http://sjbnews.com/820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