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6월 26일 16시58분
전주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 힘찬 출발
기회발전특구 콘퍼런스 개최...“준비된 투자와 일자리”전주형 일자리 노·사·민·정 30개 기관 이행 협약체결
탄소소재국가산단 유망기업 유치...8,000억 원 투자 2,200여 명 고용 기대
전주시가 지방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가운데, 특구 추진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전주시는 26일 더메이호텔에서 기회발전특구 탄소협약기업 7개사를 포함한 30개 노·사·민·정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는 대규모 투자환경과 양질의 일자리가 마련된 전주시가 ‘전주시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면서 산업 대변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주시에 따르면 그간 추진해온 전주형 일자리 협약기관이 모두 참여하고, 전주형 일자리 10개 참여기업의 투자부지가 기회발전특구에 모두 포함돼 전주형 일자리 사업이 특구로 본격 확대·재편된다.
이날 전주시와 전주시의회, 전북대, 한국노총 전주시지부, 효성첨단소재 등 기회발전특구 탄소협약기업 7개 등 30개 노·사·민·정 대표들이 업무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기 체결된 투자와 고용 성실 이행, 탄소소재국가산단의 원활한 입주를 위한 고용, 노동, 행정 등 원스톱서비스 행정지원, 혁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신사업 공동 발굴 및 교류 협력사업 추진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전주가 글로벌 탄소소재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합의와 기업투자를 촉진시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향후 탄소소재국가산단 유망기업 유치를 통한 탄소융복합 일자리 확대로 투자 활성화 등 산업 대변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1단계로 기존 10개 참여기업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 탄소소재국가산단 입주기업을 포함, 총 3단계가 완료되면 탄소융복합 밸류체인 연결로 투자 8,072억 원과 고용 2,233명 등 대규모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강한경제 전주, 준비된 투자와 일자리가 있는 전주는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산업 대변혁의 시작을 알리게 됐다”면서 “우수기업 유치와 탄소융복합 첨단산업 육성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고, 세계적인 탄소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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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6-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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