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6월 26일 16시27분
이춘석 의원 전당대회 룰 메이커 나서, 전준위원장 임명
민주당 사무총장 지낸 이 의원 균형감 정치적 무게 인정이 의원 공정한 룰 마련 최선 약속
26일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의원을 민주당 전국 당원대회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민주당은 전국 당원 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하고 이춘석 위원장, 부위원장에 위성곤 이수진 의원, 총괄본부장에 황명선 의원을 임명했으며 최기상 허종식 김남희 김현정 송재봉 모경종 정을호 정준호 허성무 김기현 김중남 안귀령 이현 박미희 박희정 위원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준위는 당대표, 최고위원 선출 방식 등을 논의하는 당내 기구로 오는 8월 18일 열리는 전당대회의 경선룰을 마련한다.
정치권은 4선 중진으로서 이 의원의 중량감, 계파에 휩쓸리지 않는 균형감을 이번 임명의 배경으로 꼽고 있다.
이춘석 위원장은 제20대 국회에서 탄핵소추위원단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등 당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다.
또 21대 국회에선 장관급인 국회 사무처 사무총장을 맡아 탄소중립 실현 등 친환경 국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왔다.
이춘석 위원장은 “당원들의 뜻이 오롯이 반영될 수 있는, 모든 후보에게 공정한 전당대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합리적인 기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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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6-2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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