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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6월 26일 16시00분

피해자 감금·금품 갈취 MZ조폭들 법정행



피해자를 감금하고 금품을 갈취한 남원 지역 20~30대 폭력조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지청장 반지)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공갈‧공동감금) 위반 혐의로 A(38)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5월 대포통장 유통사업을 하던 중 “너희들 때문에 손해를 보았다”며 대포통장 물색업자 B(26)씨 등 2명을 감금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들을 남원, 광주 일대로 끌고 다니며 여관이나 찜질방 등에 감금하고, 명품가방이나 외제차 등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소위 ‘MZ조폭’이 지역을 불문하고 보이스피싱, 온라인 도박 등 불법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며 “검찰은 이들을 엄단해 법 질서를 바로잡고 시민의 안전한 일상이 위협받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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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6-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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