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6월 26일 15시25분
의장 문승우…부의장 이명연-김희수
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민주당 단독 원구성, 27~28일 상임위원장단 선거
/사진= 전북자치도의회 제공
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문승우(군산4), 제1부의장과 제2부의장은 같은 당 이명연(전주10), 김희수(전주6)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당선인들은 26일 치러진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출마해 이 같이 선출됐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년간이다.
단독 입후보한 문승우, 이명연 당선인은 전체 40표 중 각각 36표와 37표를 받아 선출됐다. 김희수 당선인의 경우 민주당측 단독 원구성을 겨냥해 항의성 출마를 결심한 국민의힘 이수진(비례대표) 의원과 맞대결에서 30표를 득표해 당선 처리됐다.
문승우 의장 당선인은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자리에 앉은 만큼 전북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의회에 주어진 책임과 사명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와 특별자치도의회가 성공적인 지방자치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민과 의원들의 역량을 결집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산 출신 재선인 그는 전북체육회 이사와 호원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고 현재 대한체육회 안전위원회 부위원장,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본부 홍보대사 등을 맡고 있다.
이명연 제1부의장 당선인은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만 바라보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의회 내부적으론 견고한 시스템을 갖춰 나가고 대외적으론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주시의회 7~10대 의원과 9대 의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자치분권포럼 이사장과 재선 도의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희수 제2부의장 당선인은 “도민과의 소통은 물론 의회 내부, 의회와 집행부간 소통 창구가 되겠다”며 “의원간에 서로 화합하고 포용하면서 배려하는 상생의 의회를 만들고 도민과 민생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조율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재선인 그는 전북양궁협회 부회장과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을 지냈고 춘광산업개발 대표와 도당 인권위원장 등을 역임중이다.
한편, 도의회는 27일 모두 5석이 걸린 상임위원장단 선거, 28일은 운영위원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입후보자는 앞선 20일 민주당 후보자로 결정된 6명으로 이들은 각각 위원회별로 단독 출마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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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6-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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