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4년 06월 23일 14시47분
[월요아침]기후변화에 대응하자
한 언론매체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장마가 두달 가까이 이어지거나, 강수 일수가 뚝 떨어진 마른 장마가 찾아 온다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전통적인 장마의 공식이 깨진 것이다.
우리나라도 조만간에 건기와 우기로 나눠 질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기후 변화는 지구의 기온이 장기적으로 변화하는 현상을 의미하며, 자연적인 요인과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자연적인 요인은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 복사량을 변화시켜 기후에 영향을 주는 태양 복사 변화, 대기 중에 많은 양의 화산재와 가스를 방출하여 지구릐 일시적인 냉각 효과를 일으킬수 있는 화산활동과 지구의 궤도와 자전축의 변화 등이 있다.
인위적 요인은 석탄, 석유,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 연료를 연소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산업 활동과 도시화로 인해 배출하는 온실가스, 시멘트 제고, 금속 생산등 특정 산업 공정 등 수 없이 많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하여 기후가 변화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는 지구 생태계와 인류 사회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우선 기온 상승이 되어 극지방의 빙하가 녹고 있다는 말은 간접적으로 들어서 알고 있을 것이며, 이로 인해서 해안 지역의 침수와 홍수를 초래한다.
또한 폭염, 가뭄, 폭우, 허리케인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가뭄과 홍수 등으로 인해 농업 생산성이 저하되고, 이는 식량 안보에 위협을 가 할 수 있다.
더 심해진다면 열사병, 말라리아 등 기후 관련 질병이 예전처럼 유행이 될것이며, 대기오염을 악화시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많은 생물 종이 서식지를 잃고 멸종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 이러한 멸종 위기가 우리에게도 미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터인가 환경 보전에 대한 캠페인이나, 활동들이 많이 이루어 지고 있다.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이용하여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고 있으며, 건물, 교통, 산업 부문에서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 하고 있고 온실가스 배출 규제도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운동과 산림을 보호하고 복원하여 이산화탄소 흡수를 증대시키는 노력도 하고 있고,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S) 등 저탄소 기술을 개발하고 도입하려고 하고 있다.
기후 변화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 문제이므로 국제 협력이 필수적이다. 파리협정과 같은 국제 협약은 국가 간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가 덥다고, 비가 많이 온다고 짜증을 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욱더 심해지는 기후 변화를 막아야 한다.
우리도 이제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 시킬수 있는 노력을 조금이라도 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본격적인 폭염과 장마가 시작된다.
우리 전북특별자치도도 자연재해가 없는 곳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폭우로 인한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
기후 변화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중에 하나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연구와 기술 개발, 정책적 노력, 국제 협력이 모두 필요하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개인, 기업. 정부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여 예전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백영규(전북광역자활센터장·전 전주시의회 행정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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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6-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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