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시행
다음 달부터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전주시는 20일 우울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에 따라 일상적 마음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사업 첫해인 올해 서비스 이용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대학교 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대상자는 오는 7월1일부터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사업 선정 시 120일간 총 8회의 1대1 대면 심리상담이 가능한 바우처가 제공된다.
서비스 유형은 제공인력의 자격에 따라 1·2급으로 구분되며, 유형에 따라 이용 요금이 차등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이용 요금은 1회 기준 1급 8만원·2급 7만원이고,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차등 부과된다. 단,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연장아동, 법정한부모가족은 면제된다.
한편 시는 지난 3일부터 서비스 제공기관 신청도 받고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 등록을 위해서는 33㎡ 이상의 공간을 확보하고, 제공기관의 장 1명과 제공인력 1명 이상의 인력 기준을 갖춰야 한다. 세부 자격 기준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jeonju.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1-8554)로 문의하면 된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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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6-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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