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6월 19일 16시05분
진보당, "尹정권 탄핵-개헌에 앞장"
전권희 도당위원장 등 새 지도부 출범민주당과 경쟁관계 속 지역발전 촉진
/정성학 기자
진보당 전북자치도당이 제3기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 짓고 새출발 했다.
전권희 도당위원장과 각 시군 지역위원장 등 새 지도부는 19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2대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권은 국민들의 완벽한 심판을 받았음에도 국정기조 전환은커녕 그 민심을 외면한 채 역대 독재정권 말기와 다를바 없는 퇴행적 정치행보를 이어가는 실정”이라며 “새 지도부는 윤석열 정권 탄핵과 개헌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제7공화국을 열어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민들로부터 심판을 받은 국민의힘 대신 진보당이 민주당과의 새로운 경쟁체제를 만들어 지역정치의 진보적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2026년 지방선거를 통해 도의회를 비롯해 전주시의회, 익산시의회, 군산시의회에서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이뤄내고 2028년 총선 때까지 전북인구 1%인 약 1만8,000명의 당원을 확보해 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추는 등 지역 정책과 의제를 선도할 수 있는 대안정당이자 대중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도당위원장은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야 새로운 길이 열린다. 대한민국은 구체제와 결별한 새로운 헌정 체제로서 제7공화국이 필요하고, 전북은 민주당과 경쟁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대안정당이 필요하다”며 지지와 응원을 호소했다.
한편, 지역위원장은 전주 강성희 전 국회의원, 익산 손진영 익산시의원, 군산 백승재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북지부장, 완주 박미란 전북여성엄마위원장, 정읍 김관영 전 정읍지역위원장, 고창 이대종 전 전농 전북도연맹 의장, 김제·부안 박흥식 전 전농 의장, 남원·임실·순창·장수 오은미 전북자치도의원이 선출됐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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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6-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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