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6월 18일 17시24분
전주시, 공원 주변 고도지구 재정비 주민의견수렴
다음달 16일까지 진행전주시가 오늘(19일)부터 공원 주변 고도지구 재정비를 위한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가장 최근 이뤄진 고도지구 변화는 27년 전으로, 덕진·산성·완산 등 8개 공원 주변 752만9,000㎡가 관리 대상이다.
이번 재정비 계획에는 공원 조망 훼손으로 지정효력이 상실된 지역 등 8개 공원 고도지구 중 5개 공원은 고도지구 전체 해제를, 나머지 3곳은 일부 지역에 한해 해제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렇게 되면 기존 고도지구 결정 면적 중 655만1,000㎡가 해제된다.
또 노후주거환경의 경우 지역별 특성에 따라 최고 20층에서 30층까지, 노후공동주택의 경우 최소 25층까지 완화하는 기준도 포함됐다.
주민의견은 이날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듣는다. 오는 26일에는 완산구청에서, 27일은 덕진구청에서 주민설명회도 연다.
시는 의견 수렴 절차가 마무리되면 전략환경영향평가, 전주시의회 의견 청취 등 절차를 거쳐 올 연말까지 공원 주변 고도지구 재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국승철 도시건설안전국장은 “고도지구 재정비를 통해 재개발·재건축이 활성화되면 노후화로 인해 악화된 도심 경관과 열악한 정주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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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6-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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