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6월 17일 17시29분
18일 병의원 부당 휴진시 행정처분
도-시군, 업무개시명령 예고
김관영 도지사는 17일 간부회의를 열어 “전북에서도 일부 병의원이 집단휴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병의원 개원 상황을 알리고 도민의 의료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나서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병의원과 상시 소통하면서 도민이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도 지시했다.
앞서 도와 시·군은 도내 1,242개 병의원에 18일 정상적인 진료를 요구하는 진료명령을 내렸다. 만약 예고대로 집단휴진을 강행한다면 곧바로 업무개시명령을 추가 발령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그 위법성 여부를 확인할 요원 160명도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의료법상 이 같은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업무정지 15일, 또는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 등에 처해질 수 있다.
현재 도내 시·군청에 사전 휴진신고를 한 병의원은 전체 진료명령 대상 약 3.5%인 43개로 추산됐다.
한편, 의료계 집단휴진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은 소방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부콜센터(129), 시·군 보건소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도청이나 시·군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도 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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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6-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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