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6월 13일 15시59분
검찰, 세월호 분향소 방화 60대 구속기소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윤동환)는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A(61)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8시 30분께 풍남문 전주 세월호 분향소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그는 라이터로 불을 붙인 종이가방을 천막 가까이 놓아 천막과 집기를 태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타 지역 출신으로, 지난 2021년 전주교도소에서 출소한 이후 별 다른 직업 없이 노숙을 해온 사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서는 A씨 범행을 두고 정치적 목적 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검찰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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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6-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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