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6월 13일 15시52분
“결혼 긍정”전북 청년, 10년 전보다 확 줄어
비혼 동거의 동의 비중 77.5%… 10년 전보다 늘어청년 선호하는 직장, 공기업·대기업·국가기관 순
전북지역 청년들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10년 전보다 감소했고, ‘비혼 동거에 동의’ 비중은 10년 전보다 증가했다. 결혼 후 자녀를 가질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비중도 늘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사회지표로 본 청년의 삶(2012-2022)’에 따르면 ’22년 전북지역 청년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10년 전보다 크게 감소했다. 비중은 2012년 56.9%에서 2022년 35.4%로 줄었다.
도내 청년이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2012년 64.4%에서 2022년 77.5%로 껑충 뛰었다. 게다가 ‘결혼 후 자녀를 가질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비중도 2012년 42.4%에서 2022년 46.9%로 늘었다.
특히 도내 청년이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2012년 31.2%, 2022년 38.0%로 늘었다. 또한 도내 청년의 ‘전반적인 가족관계에 만족한다’는 비중은 71.5%로, 10년 전보다 증가했다.
전북지역 청년이 ‘자녀를 입양할 의사가 있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2012년 49.4%에서 2022년 33.8%로 감소했다.
게다가 도내 청년이 ‘외국인과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2012년 73.7%에서 2022년 82.0%로 증가했다.
’22년 전북지역 청년이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견해 비중은 83.3%로 10년 전보다 증가했다.
’23년 전북지역 청년은 직업 선택 시 ‘수입’을 가장 중시하며, 비중은 33.5%이고, 도내 청년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공기업, 대기업, 국가기관 순이다.
한편, ’23년 호남·제주지역 청년 모두 여성 취업 주요 장애요인을 ‘육아부담’이라생각하는 비중은 전북(53.0%), 제주(50.0%), 광주(43.6%), 전남(42.4%) 순이다.
’23년 호남·제주지역 청년 모두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가장 중시하는 비중은 전남(55.6%), 전북(51.5%), 광주(46.8%), 제주(45.1%) 순이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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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6-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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