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06월 13일 15시33분
고창맨손어업협동조합, 창립행사
이들은 3월 창립과 함께 인허가를 마친 상태로써 어민들의 분노와 함께 생존을 위한 협동에 나선 것.
대대로 삶의 터전으로 내려온 심원면 갯벌은 한빛원전의 보상과 연계돼 어업중에 과태료 부과와 함께 만월어촌계와의 어민 갈등도 부상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들은 법적 분쟁으로 인해 생계수단을 잃고서 분노하며 법적 대응과 민민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협동조합으로 다시 뭉친 것이다.
맨손어업인 100여명은 김의준 이사장을 중심으로 오승묵 고문, 유선옥 부이사장, 김영주 사무국장, 김성배 재무국장, 김현우 홍보국장, 빅이균 사무차장, 이효숙 재무차장 등으로 임원진을 꾸렸다.
이들은 하루 쉬지 않고서 동죽을 비롯해 백합, 노랑조개,, 민챙이, 바지락 등을 채취해 부농을 꿈꾸며 터전을 지켜온 고창인이다.
하지만 요즘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직 상태인 것.
따라서 자주적, 자립적, 자치적인 조합 활동을 통해 문화, 교육, 복지 서비스 향상으로 조합원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이룬다는 것이다.
한때 만개의 굴뚝이 성행했던 만돌마을 주민들은 이 같은 몸부림과 함께 오는 26일 판결될 '면허양식장 대체개발처분 취소처분취소' 청구의 건의 결과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김의준 이사장은 "오랜 이웃인 조합원과 후원회조직의 단합, 재기의 용기에 힘을 얻었다"며 "독자적인 맨손어업인의 생존권이 완수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고창갯벌의 아름다움과 함께 어민의 행복도 꿈꾸겠다"라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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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6-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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