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6월 13일 14시53분
문학의 존재 방식과 의미 탐구하고 제안
‘특집’은 ‘한국문학의 현주소를 묻다’이라는 주제로 문학평론가 고봉준, 안서현, 전승민, 조대한의 좌담 '한국문학의 현재와 비평의 역할'이 실렸다. 다양한 연령대의 평론가들의 좌담을 통해 한국문학 및 비평을 다채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다.
‘창작’에서는 고선경, 김지녀, 박세미, 양안다, 이세기, 이지호, 장철문, 한영수의 신작 시 2편과 소설가 김산해, 반수연의 신작 단편소설, 김미정, 김보람, 김정희원, 이주현, 진은영, 최재목, 허병민, 서정의 산문이 실렸다.‘리뷰’에서는 국민대 강사 장은애가 김석범, 서경식, 최덕효, 정영환의 대담집 '재일 디아스포라의 목소리'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외 류수연, 양진호, 유성호, 이경재, 이창봉, 장영은 등이 다양한 책들의 이야기를 실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문학인'의 개성이 돋보이는 ‘정전의 재발견’에는 김기림의 '고 이상의 추억'과 T. S. 엘리엇의 '성스러운 숲'을 소개한다.‘이미지로 보는 근대’는 식민지시기 건축자재에 관해 살펴본다.
'문학인'은 한국문학과 외국문학의 그동안 학문적 성과와 현재적 동향을 접속하여 문학의 존재 방식과 의미를 탐구하고 제안하는 계간 문예지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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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6-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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