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4년 06월 12일 15시04분
[달그락달그락] 단오 문화를 즐길 수 있었던 ‘전주 단오축제’
청소년에게 세시풍속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 많아졌으면
이를 기념하여 6월 8일~10일에 전주 덕진공원에서 ‘전주 단오축제’가 진행되었다. 지난 9일, 청소년기자단은 축제현장을 찾았다. 창포비누 만들기 체험,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단오 전통문양 만들기 등을 부스에서 체험할 수 있었다. 씨름대회, 전통마당극 등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았다.
특히 ‘전주 단오축제’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환경 친화적인 축제를 위해 다회용기를 빌려주고, 회수하는 부스가 설치되어 있었다. 이런 시설들로 인해 축제현장의 바닥 등에는 쓰레기가 비교적 적고 쾌적했다.
축제에 참여한 전주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투호, 씨름 등 평소에 보기 힘든 것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쉼터들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좋았다.’, ‘프로그램이 많고, 생활쓰레기 배출이 적어서 좋았다.’ 긍정적인 평가를 주로 나누었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단오축제와 세시풍속을 기념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인터뷰 해 보았다.
나OO (60대, 남성)
■ 세시풍속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나요?
- 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세시풍속들을 기념하고 축제를 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사람들이 여럿이 모여서 이렇게 단오를 기념하는 축제도 하는 것이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축제도 재미있어요. 이런 행사가 계속되어야 우리 역사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강00 (15세, 남성)
■ 세시풍속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나요?
-세시 풍속은 월별 의례행사나 놀이로 단오, 동지, 하지 등 여러 가지 종류의 날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세시풍속을 챙기고 기념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옛날부터 이어져 온 것이고, 일종의 역사이니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은 세시풍속을 일상생활에서 경험했지만, 대부분 단편적인 부분만 알고 유래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번 ‘단오축제’처럼 청소년에게 세시풍속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서 더 잘 알 수 있게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강태건, 안지원 청소년 기자
취재후기
강태건: 행사현장에는 참여는 못했지만 단옷날이 무엇인지 세시풍속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세시풍속은 하나의 역사를 기념하는 것처럼 보인다. 취재를 하며 세시풍속을 더 알게 되었고 흥미를 느꼈다.
안지원; 공휴일도 아니고, 일상에서 하는 일도 딱히 없어 인상이 가지 않던 단오였는데, 그 단오를 기념하고 행사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 가까운 전주에 있어서 재미있게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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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6-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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