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6월 11일 16시28분
'풍년 기원' 어린 꽃게 방류
전북 앞바다에 치어 20만마리
치어는 체장 1㎝ 이상인 어린 꽃게로 군산 개야도 10만마리, 고창 구시포 5만마리, 부안 대항 5만마리 등 모두 20만 마리가 방류됐다.
서해가 주산지인 꽃게는 모래와 개흙이 뒤섞인 수심 20~30m의 사니질 바닥에 서식하고 있다. 산란기는 5~7월 사이다.
도내 생산량은 위판장을 거쳐간 꽃게만도 한해 150억원 안팎에 달한다. 지난해의 경우 약 178억 원대로 추산됐다.
꽃게는 성장이 빨라 이번에 방류된 치어는 빠르면 올 연말께 상품 가치가 있는 크기까지 자랄 것 같다는 전망이다.
수산기술연구소는 어자원 보호와 어가소득 증대 등을 위해 올해로 24년째 꽃게 치어 방류사업을 추진해왔다.
서재회 소장은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연내, 또는 내년이면 실질적인 어가 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구소는 앞으로도 도내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학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6-12 2면
http://sjbnews.com/818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