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길수 - 2024년 06월 10일 14시00분
한국토종 임실엉겅퀴 혈액순환 개선 확실한 효과 입증
임실생약이 주관하고 전주대학교 대체의학대학 및 전북대학교와 협력하여 수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엉겅퀴 추출물은 인간의 혈관내피세포에서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NF-κB를 억제함으로써 eNOS를 활성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NO의 생산을 증가시켜 혈관내피부착인자인 VCAM-1과 ICAM-1의 발현을 억제하고, 혈관내피세포를 산화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엉겅퀴 추출물이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심혈관 및 혈행 개선 소재로서의 유용성이 있음을 밝혀냈다.(생약학회지 발표)
이와 더불어 전임상 동물실험 결과에서도 실험 마우스의 체중 증가를 완화시켰으며 혈전 형성을 감소시키고 복부 대동맥 조직에서 혈관 접착분자인 VCAM-1 및 ICAM-1의 발현을 억제시켰고 죽상동맥경화증도 완화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고지방 식이와 관련된 심혈관 합병증의 체중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죽상경화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진 협심증, 뇌졸중, 고혈압 등의 질환에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천연물질로서 엉겅퀴가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한국식품과학회지 발표)
위 연구를 주관한 임실생약 심재석 대표는 임실지역에서 주로 자생하는 식물인 엉겅퀴가 생태계 변화와 무분별한 남획으로 멸종위기에 처하자 이를 보호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재배에 성공했다.
엉겅퀴가 채취부위에 따라 수확시기별로 생리활성물질들이 생성, 증가, 감소되는 패턴을 규명하였고 이 연구를 바탕으로 재배 특허를 등록했. 임실생약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재배 메뉴얼을 완성하여 100% 임실지역 계약재배를 통해 임실군의 특산자원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임실생약은 그동안 SCI급 을 비롯한 26편의 임실엉겅퀴에 관련한 연구 논문을 학계에 발표하였고 2025년 5월 개장을 목표로 약 1만6천여 ㎡에 임실엉겅퀴 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임실엉겅퀴의 다양한 상품들을 지속 가능하게 판매 할수 있는 전국 총판체계 구축을 진행해 명실상부한 농업의 6차 산업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는 것이다.
임실에서 재배된 엉겅퀴는 액상차, 티백차, 식초, 환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이 제품들은 네이버에서 ‘임실엉겅퀴’를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임실=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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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6-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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