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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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09일 14시05분
[이 한편의 시] 안개
김순이
낮게 나는 안개처럼
나를 내려놓고
안개가 걷힐 때까지
기다려주는 인내
비로소
당신이 보인다는 것을
안 까닭입니다
김순이 시인은
정읍 출신
2015년 창작예술인협의회 대한문학세계 등단
저서; 풀꽃의 노래
지면 : 2024-06-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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