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6월 06일 15시53분
양곡 대금 빼돌린 지역농협 직원 구속
전북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남원 한 지역농협 직원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미곡종합처리장 수매 시스템을 조작해 5억원 가량 양곡 대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실재 수매량보다 많은 양이 납품된 것처럼 꾸민 후 농민에게 잘못 지급된 금액을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를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 송치할 예정이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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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6-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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