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6월 06일 15시50분
남원출신 채상병 위한 특검법 수용하라 촉구
전북 정치권 8일 총력 투쟁 전북대 앞에서 진행
전북 정치권이 남원출신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기 위해 총 결집한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한병도)은 윤석열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전북도민대회를 8일 오후 4시 전북대 구정문 앞에서 전북지역 당원 및 도민 2,0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무엇보다 남원출신 채상병의 사망과 수사외압을 둘러싼 국민의 검증 의지가 높은 가운데 이번 결의대회가 전북에서 가장 먼저 열려 눈길을 끈다. 채 상병은 원광대학교 재학 중,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다 순직했다.
한병도 위원장은 “지난 21대 마지막 국회에서 통과된 해병대원 특검법은 반드시 통과되었어야만 함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국민의힘의 반대로 부결됐다”며 민주당의 투쟁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해병대원 특검법을 22대 국회 1호 당론으로 정하고 재발의했다.
또한 민주당은 지난 6월 1일 서울역 앞에서 진행된 ‘윤석열 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범국민대회’이후 제22대 국회와 더불어 길거리에서도 국민과 함께 싸워 반드시 해병대원 특검법을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전북도민대회는 전북의 시민사회단체와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주최하며,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과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해병대예비역연대 김규현 변호사, 시민사회단체 소속 인사 등이 참여한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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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6-0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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