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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6월 06일 14시44분

"순국선열 고귀한 희생정신 계승 발전"

제69회 현충일 맞아 추념 행렬
헌화와 분향 등 희생자 넋 기려
김관영 "자랑스런 역사 써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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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회 현충일을 맞아 6일 국립임실호국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한 주요 보훈단체장과 기관단체장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계승해 자랑스러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6일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임실군 강진면 국립임실호국원에서 열린 추념식 추념사를 통해 이 같은 의지를 다졌다.

추념식은 국주영은 도의장, 서거석 도교육감 등 주요 보훈단체장과 기관단체장, 전몰군경 유족과 보훈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헌화 분향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하고 그 뜻을 기렸다.

아울러 추모헌시 낭송과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을 통해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했다. 기관단체장들은 연고자가 없어 발길이 뜸한 무연고 묘소를 찾아 참배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추념사에서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존경받아 마땅한 분들이 존경받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해 자랑스러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추념식은 도내 전역의 군경묘지와 충혼탑 등지에서 동시에 열렸고 추모행렬 또한 꼬리 물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주제로 다양한 보훈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6.25전쟁 참전유공자와 유가족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6.25전쟁 제74주년 기념행사’와 ‘호국영령 합동추모제’, 모범 국가보훈대상자와 유족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50회 전북보훈대상 시상식’, 보훈가족과 도민들의 호국보훈문화의 장과 같은 ‘나라사랑 어울림 콘서트’ 등이 준비됐다.

도는 이 같은 보훈행사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존중받는 보훈문화를 확산하는데 도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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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6-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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