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6월 03일 17시45분
전북 앞바다 해파리떼 우글우글
올해 첫 주의보 발령
전북자치도는 이에따라 김미정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해파리 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한 채 그 제거작업에 착수했다. 주의보는 100㎡당 5마리 이상 발견될 때 발령된다.
김 국장은 “특보에 대비해 사전에 모집한 어선 60여 척을 비롯해 어장정화선과 어업지도선 등 행정선까지 동원해 해파리 제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어업인과 해양 관광객들도 해파리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은 약하지만 몸집이 크고 무거워 어장과 어구를 파손하는 등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2·30년전만 해도 제주 남방 먼바다에 서식했지만 온난화와 맞물려 서해안까지 북상한데다 심지어 겨울철마저 새만금 내측 등에서 월동하며 대량의 알까지 부화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목받아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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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6-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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