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6월 03일 17시11분
박용근 의원 하반기 전북도의장 출마 공식 선언
1인보좌관제 신설, 지방의원공제회마련, 지사공약 검증위 구성 공약
3선의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원(장수)이 3일 하반기 전북특별치도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전북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12대 하반기 의회는 실질적으로 전북자치도가 출범한다는 의미에서 막중한 책임이 부여되고 있다”고 전제한 후 “제3금융중심지, 새만금국제공항, 대도시광역교통망법 제정, 공공의대 설립 등 전북의 주요 현안들을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순간에 서 있다”며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장수 출신으로서 전북의 동부권 대표 주자임을 강조하고 나선 그는 “전북자치도의회가 전북 현안 사업에 대해 공조와 협조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강력하게 사업추진을 해내야 할 것”이라며 “3선 의원의 경험과 소통을 통해 이번 22대 국회의원들을 도와 전북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집행부와 협력과 공조를 통해 전북 현안 해결에 대해서는 쌍두마차가 되어 함께 뛰겠다. 전북 현안 해결에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발로 뛰는 힘 있는 의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의회에서 전북 지역 여성사 지원 조례가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전북지역에서 활동했던 여성들의 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특위를 구성해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전북도의회의 제도개선을 약속하면서 1인보좌관제 신설, 지방의원공제회 마련, 지사공약 검증위원회 구성 등을 제안했다.
정책 전문가로서 위상이 두터운 박용근 의원은 “법 제도가 마련되지 못해 완전한 형태의 제도실현은 어렵지만, 현재 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의원들이 제대로 된 인력지원을 통해 의정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방행정공제회와 같은 ‘지방의원공제회’를 마련해 의원들의 복지 향상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끝으로 “지사공약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공약 이행에 대한 검증을 실시함으로써 도민을 대신한 감시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데에도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영희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6-04 3면
http://sjbnews.com/817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