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6월 03일 15시51분
"도민의 안전한 일상 지켜내겠다!"
제2기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출범위원장 이연주, 사무국장 신일섭
지역사회 맞춤 치안행정 서비스
/사진= 전북자치경찰위 제공
“사회적약자를 보호하고 도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가 3일 제2기 지도부 구성과 함께 이 같은 다짐 속에 새출발을 알렸다.
제2기 위원은 도지사, 교육감, 도의회, 국가경찰위원회 등이 추천한 인사 7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3년이다.
위원장은 이연주 변호사가 임명됐다. 김관영 도지사가 지명한 그는 전북자치도 도민고충처리위 위원과 전주지방법원 조정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사무국장은 신일섭 전 정읍경찰서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그는 전북경찰청 생활안전과장과 전주 덕진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아울러 최낙준 변호사, 남준희 변호사, 박성구 전 전주 덕진경찰서장, 하태춘 전 전주 완산경찰서장, 나유인 공직공익비리신고전국시민운동연합 이사장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 신임 지도부는 각각 전북참여자치시민연대 자문위원, 지방노동위원회 공익심판위원,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주기전대 경찰경호학과 특임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과 실무를 쌓아온 전문가들이라 지역사회 치안 수요와 자치경찰 사무에 대한 이해도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연주 신임 위원장은 “사회적약자 보호와 도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그동안 위원회에서 추진해온 중점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시책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제2기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축하했다.
김 지사는 “자치경찰제의 핵심은 지방행정과 경찰행정의 융합으로 주민이 원하는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자치경찰제도가 더욱 발전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위원들께서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경찰은 3년 전 이맘때 국가경찰과 자치경찰로 이원화 됐다. 이 가운데 광역시도 자치경찰위원회 지휘 감독을 받는 자치경찰은 생활안전과 교통안전 등 생활밀착형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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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6-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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