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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6월 03일 14시33분

용담댐 수몰 진안 안천중, 뜻깊은 동문회

72주년 정기총회...한마음 잔치 곁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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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안천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추원호)가 지난 1일 무주 리조트 티롤호텔에서 뜻깊은 동문회를 열고 제72주년 정기총회와 한마음 잔치를 가졌다.

용담댐 수몰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흩어져 있던 동문들이 이날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오랜만에 흘러간 이야기와 선후배 간 돈독한 우의를 다졌다.

안천중은 1952년 첫 6학급으로 문을 열었다. 용담댐으로 인해 수몰된 이후, 1999년 안천초중고로 통합돼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2023년까지 5,462명 동문을 배출했다. 안천중 동문은 한승헌 감사원장을 비롯 김호열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배성수 전북경찰청장, 한영주 전북발전연구원장, 황의영 전북농협지역본부장 등 많은 인재를 배출한 학교다.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마련한 ‘안천중을 빛낸 자랑스런 동문상’은 고인이 된 제1회 한연종 동문(군산대 총장 역임)과 박청우(18회) 세무사에게 수여됐다.

이 날 250여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수별 노래자랑과 공연, 밸리댄스 등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추원호 동문회장은 “오랜만에 동문들이 함께 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으로 안천중 역사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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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6-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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