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소완섭 - 2024년 06월 03일 12시42분
완주문화원, “웅치·이치 의병 길 걸어요”
-의병의 날 맞아 학생·학부모 참여한 걷기 행사 진행
웅치·이치 전투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에 대항할 인적‧물적 자원을 확보하고, 관군과 의병들이 전공을 세우는 데에 중추적 역할을 한 전투다.
웅치·이치 의병의 업적을 기리고 그들의 행적을 되새기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과 웅치·이치 전투에 대한 설명, 의병 가방 만들기 체험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웅치전적비에 올라 일본군과의 전쟁 퍼포먼스와 함께 헌화를 한 뒤 의병의 행적을 따라 걷는 순으로 진행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에는 호국보훈의 다양한 역사자원이 풍부하다”며 “뜻깊은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먼저 지역의 역사를 바로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근 완주문화원장은 “의병의 행적을 따라가며, 그들의 고귀한 의지와 역사적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가깝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완주=소완섭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6-04 9면
http://sjbnews.com/817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