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5월 30일 16시13분
"제2기는 진정한 자치경찰 실현 소망"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제1기 임기 종료유공자 포상과 백서 발간 등 유종의 미
/사진= 전북자치경찰위 제공
“제2기 위원회 때는 보다 진일보한 자치경찰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는 30일 도청에서 이형규 위원장과 위원, 정책자문위원과 치안협력단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년간 활동을 회고하는 시간을 갖고 제1기 위원회 임기를 마무리 했다.
또한 자치경찰사무 유공자 34명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축하와 감사의 뜻도 표했다. 이들은 생활안전이나 사회적약자 보호 등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초대 위원회는 지난 2021년 6월 출범이래 자치경찰제 안착과 지역사회 맞춤형 치안시책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이 과정에서 모두 103회에 달하는 회의와 373건에 이르는 심의 의결사항이나 보고안건을 처리하기도 했다.
특히 ‘범죄예방 종합대책 마련 및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CPTED)’ 등을 통해 도민 안전을 담보할 선제적 치안제도를 선보이는데 노력해 주목받았다.
아울러 도민 곁에서, 현장 속에서 답을 찾겠다며 전국 최초로 ‘자율방범 순찰지원 앱(APP)’을 개발해 보급하거나 ‘스쿨존 제한속도 탄력 운영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등 다양한 성과도 거둬 눈길 끌었다.
자치경찰위는 이 같은 발자취를 기록한 백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백서는 향후 자치경찰제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비전도 담겨져 곧 출범할 제2기 위원회의 이정표로써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기대다.
이 위원장은 “초대 위원장으로서 자치경찰제 제도 안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진정한 자치경찰제 실현을 위해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기에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약속한 자치경찰제 이원화 시범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2기 위원회에서는 보다 진일보한 자치경찰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바랐다.
김관영 도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3년간 도민 치안을 위해 힘써준 이형규 위원장과 위원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제2기 위원회는 6월 2일자로 출범한다. 신임 위원장과 위원 6명은 이튿날인 3일 임명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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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3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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