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5월 30일 15시44분
“미리미리 챙기면 교육현장 중대재해 막는다”
전북교육청, 안전보건 의무이행 점검...중대산업재해 제로화공립학교 등 총 722곳 대상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 차를 맞아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중대재해 없는 환경을 위해 도내 모든 공립학교와 기관 등 총 722곳을 대상으로 내달 14일까지 점검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유해·위험요인 확인․개선 여부 △급박한 위험 대비 매뉴얼에 따른 조치 이행 △종사자 의견 청취 및 개선 이행 △도급·용역·위탁 사업 시 종사자 안전보건확보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이행 실태 등이다.
전북교육청은 소속기관과 공립학교의 안전보건 활동을 점검 평가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고 효과적인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점검 결과 안전 및 보건 조치사항 이행률이 낮은 항목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기관별 자율 점검 체계 구축도 강화한다.
점검 결과 지적 사항과 미이행 사항에 대해서는 일정 기한 내 개선이 이뤄지도록 사후 조치한다. 또 미흡한 기관이나 부서 등은 현장점검과 컨설팅을 통해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지속적인 점검과 컨설팅을 통해 학생, 교직원, 근로자 등의 생명을 보호하고,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중대산업재해 발생 시 대응요령 등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보급하고, 건설공사현장 안전길잡이를 제작 배부하는 등 중대산업재해 사전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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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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