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5월 29일 15시42분
전북-닥락성 의회 교류 재개
베트남 대표단 4년만에 전북방문
/사진= 전북자치도의회 제공
코로나19 파동에 중단됐던 전북과 베트남 닥락성 지방의회간 만남이 4년만에 재개됐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국주영은 의장은 29일 전북을 방문한 닥락성 인민의회 쩐푸훙 부의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일행을 만나 양 지역의 교류와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국주 의장은 “도내에 베트남 학생과 노동자 등 이주민이 1만5,000명에 달하는 등 베트남은 우리와 생활을 함께하는 소중한 친구이다. 특히 도내 시·군에 베트남에서 온 계절근로자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양 지역이 함께 성장해가는 진정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의회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쩐푸훙 부의장은 이에 대해 “전자회의 시스템 시연 참관 등을 통해 전북자치도의회 운영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만나고 도우며 우정을 쌓아가자”고 화답했다.
두 지역은 지난 2017년 12월 우호협력을 맺은 뒤 인적교류를 비롯해 문화, 경제, 행정 등 다방면에서 교류해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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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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