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5월 29일 15시05분
무주상상반디숲 개관
행사에 앞서 아란꿈의오케스트라와 군민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시설 관람,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황인홍 군수는“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문화 오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상상반디숲이 군민 모두 즐겨 찾는 공간이자 방문객도 꼭 한 번 들러 보고 싶어 하는 공간, 독서와 만남, 소통이 공존하는 최고의 문화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상상반디숲은 연면적 4,686㎡(지하 1층, 지상 3층)규모로 지난 2020년 착공 지난 3월에 완공됐다.
이곳에 무주군립형설지공도서관과 무주군가족센터, 무주생활문화센터가 입주해 이용 편의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건물 2~3층에 자리한 도서관은 유아열람실, 어린이 자료실, 일반자료실, 열람실(3층)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철학,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 등 장르별 장서 4만 3,358권을 보유하고 있다.
군은 샘누리 등 지역 내 5개 작은도서관과 부남, 무풍의 스마트도서관과도 연계·운영해 지역 간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영유아와 아동,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독서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며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족센터는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대여실, 교류소통공간, 실내놀이터, 요리교실, 컴퓨터실, 프로그램실 등은 지하 1층에서 2층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가족관계를 비롯한 돌봄과 지역공동체 활동 등을 지원한다.
생활문화센터는 주민들의 창작과 동아리, 교육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위한 곳으로 지하 1층에 마주침공간과 다목적홀, 마루교실, 방음공간, 학습실 등이 자리해 있다.
수유실(1·2층)과 차담 공간(지하 1층~2층), 반디뜨락(지하 1층 공연 및 휴식 공간)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이날 군청 문화예술과 송순호 도서관팀장 등 8명이 무주상상반디숲 건립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 무주산골문화재단 유기하 이사장이 군민의 독서문화 증진과 지식 나눔(2018~2023 산골영화제 ‘산골책방’전시 책 900권 기증)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군은 무주상상반디숲이 독서, 소통, 교류 등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시설로서 역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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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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