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05월 28일 10시27분
익산소방서, 자체 제작 영상 활용 외국인 소방안전교육 진행 ‘큰 호응’
이번 영상은 언어 장벽 등으로 화재 안전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려워 소방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들의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익산시 가족센터 통번역사의 도움을 받아 이뤄졌다.
제작 영상은 베트남, 영어, 캄보디아 등 5개 언어로 화재대피 요령, 119 신고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의 내용으로 제작됐으며 직접 통번역사가 현지의 언어로 설명해 좀 더 편하게 내용을 숙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방서는 지난 27일 익산시 가족센터 누리학당을 방문해 베트남 다문화 가정 주민 등 13명을 대상으로 제작한 영상을 활용한 소방안전교육 진행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상곤 서장은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재난 위험에 노출돼 있는 취약계층이다”며“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통한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작된 교육 영상은 전북소방 유튜브(https://www.youtube.com/@jeonbuk_119)에서 확인 가능하며 익산시 가족센터와 관내 외국인 이용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익산=고운영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5-29 13면
http://sjbnews.com/816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