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5월 26일 16시35분
근거 없는 통보?…드림랜드 현대화 사업 적정성 의문
전주시의회 이남숙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41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드림랜드 현대화사업은 이미 정해진 결론을 위해 필요한 구색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논란의 출발점은 현대화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결과다. 이 의원은 “사업부지 적절성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근거 자료 없이 현 사업 부지가 가장 적절하다는 통보만 이뤄졌다”면서 “절차적 구색만 맞추면 적절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의문이다”고 꼬집었다.
또 “한국전통왕실 정원 조성 사업부지와 드림랜드 사업부지 모두 왕의 숲 프로젝트 부지와 중복된다”면서 “각 부서 간 사업 내용, 부지 중복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용역만 앞세우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드림랜드는 전주동물원과 함께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전주시민의 추억과 역사를 품고 있는 곳”이라며 “시민 의견 청취를 통해 가장 적절한 내용과 부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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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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