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5월 23일 15시42분
전북서 한정식 맛보고 폴포츠 공연 감상도
6월 여행가는 달 맞아 다양한 여행상품 출시숙박료, 교통비, 체험료, 기념품 등 대거 할인
맛과 멋의 고장 전북에서 맛깔스런 산해진미로 차려낸 한정식과 세계적 스타인 폴 포츠 내한공연 등을 특별 할인가에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이 대거 출시돼 눈길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여행가는 달’인 6월 한달간 도내 곳곳에서 이 같은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우선, 숙박시설 특별 할인전이 펼쳐진다.
온라인 여행사인 11번가, 야놀자, 여기어때 등에서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입실 5.28~7.14)하면 5만 원짜리 할인 쿠폰이 주어진다. 쿠폰 발급기간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이다.
완주지역 주요 숙박시설은 자체적인 숙박료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호텔원은 주중과 주말 30~40% 할인, 대승한지마을, 경천애인마을, 소양오성한옥센터는 주중과 주말 10~20% 할인, 카라반 아마존은 주중 20% 할인, 소양고택은 주중 10% 할인, 콩쥐팥쥐한옥리조트와 더클래식호텔은 10% 할인된다.
교통편 또한 다양한 할인상품이 출시됐다.
KTX 승차권(탑승 6.1~7.14)의 경우 지역 관광상품과 연계해 공휴일 30%, 주중은 50% 할인된다. 할인 승차권 판매 기간은 6월 말까지다.
전북투어패스 또한 최대 46%, 김제 시티투어버스를 비롯해 남원과 부안 관광택시는 각각 50% 할인된다.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전북관광기념품 100선 판매관도 매장 상품을 20% 할인된 값에 선보인다.
지역 관광시설별 이벤트 행사도 풍성하다.
김제는 벽골제 한지공예와 부거리 옹기가마 체험료 30% 할인, 부안은 청림천문대와 청자박물관 입장권 50% 할인, 새만금 1호 방조제 인근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의 경우 입장료와 메타버스 체험료를 각각 20%와 2,000원 할인, 완주는 복합문화공간인 산속등대 입장료 2,000원 할인된다.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에 빠져들 수 있는 여행상품도 다채롭다.
다음달 14일 부안 예술회관에서 펼쳐질 영국 출신 폴 포츠 내한공연이 대표적이다. 사전 예약(6.6~14)은 필수고 관람료는 50% 할인된다. TV 쇼를 통해 휴대전화 판매원에서 세계적인 성악가로 성장한 그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글로벌 스타로 잘 알려졌다.
장수 한누리전당에선 다음달 18~20일 강연형 음악회, 25일은 예술담은나라의 넝쿨째 굴러온 예술마당 등 클래식 무료 공연이 예정됐다.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 또한 6월 방문객 중 누리소통망(SNS)에 인증샷을 올린 200명을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역 음식문화까지 엿볼 수 있는 미식여행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인 익산에서 출시돼 눈길인 백반여행 상품도 그중 하나다.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등을 돌아보면서 맛집으로 소문난 고스락과 계화림에서 한정식이나 닭구이도 맛볼 수 있는 역사문화 탐방을 겸한 식도락 여행상품이다.
이밖에 스탬프 투어와 SNS 방문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남섭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이 인기 여행지로 다시 부상할 수 있도록 여행가는 달을 맞아 다양한 혜택과 즐길거리를 가득 준비했다”며 “매력 넘치는 전북여행을 많이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공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https://korean.visitkorea.or.kr), 또는 각 지자체 누리집 문화관광 코너.
한편, 6월 전북은 지역축제 또한 줄지어 펼쳐진다.
무주 산골영화제(6.5~9), 무주 낙화놀이축제(6.7~8), 완주 대둔산축제(6.8~9), 전주 단오축제(6.8~10),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6.14~16),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6.21~23), 갯벌축제(6.28~30) 등이 예정됐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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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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