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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5월 22일 14시30분

다양한 먹번짐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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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화무회가 25일부터 30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두 번째 회원전을 갖는다.

현대는 모든 예술에서 탈장르를 지향하고 있다. 이에 이번 두 번째의 전시에서는 화선지가 아닌 광목에 먹이 지니고 있는 무한한 신비로움을 예술의 경계로 끌어들여 다양한 먹번짐을 시도했다.

솔뫼화무회원들의 다양한 경계의 예술활동 영역을 먹번짐이라는 공통시도를 통해 각자 자신의 내면 깊숙이의 심연 속의 예술적 심미의식을 포현한다. 작품에서도 소재와 화법의 한계에서 벗어나고자 시도하고 있다.

솔뫼 최송산선생과 함께 공부하고 있는 아남 배옥영회장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각각의 예술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김복심, 김선숙, 노은자, 석지은, 유서영, 윤문순, 이삼수, 이영석, 이서희, 이정미, 조영아, 최금숙, 한혜란 등 솔뫼화무회원 15명이 5월의 꽃향기와 함께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예술 경계를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화백은 "예술의 무한한 상상력과 순수함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했다.

익산 출생인 최화백은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대상, 전국 달구별 미술대전 금상, 전국문화예술대전 금상 등을 수상했으며 10여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 초대전 및 단체전에도 참여한 바 있다. 고(故) 이기동 선자장과의 인연으로 30년 동안 합죽선에 산수화를 그리고 있기도 하다.

순수 우리말인 화백의 호를 딴 솔뫼화무회는 기성작가 15명이 모여 지난해 1월 1일 창립, 첫 전시를 갖고 올해로 두 번째 자리를 마련했다./이종근기자



지면 : 2024-05-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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