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5월 20일 15시21분
전주에 호남권 첫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예수병원 센터 개소식
20일 전주시 예수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앞에서 열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식‘에서 김관영 지사, 서거석 교육감, 신충식 예수병원 원장 등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 후 축하하고 있다./이희철
전주 예수병원이 호남권에서 유일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문 열었다.
예수병원은 20일 고영환 이사장과 신충식 병원장 등 임직원을 비롯해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도교육감 등을 초청한 가운데 그 개소식을 갖고 축하했다.
센터는 일반 응급실과 달리 18세 이하 환자만 전문적으로 진료한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4명과 간호사 13명이 365일 24시간 진료하고 전용 병상도 12개를 갖췄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공모사업에 응모해 따낸 이 센터는 2025년 12월 말까지 운영되고 이후 평가를 거쳐 지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을 이끌어갈 꿈나무들인 소아 청소년에게 특화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환영했다.
한편, 소아 청소년 야간진료, 또는 공휴일 진료로 특화된 도내 달빛어린이병원은 전주 대자인병원, 다솔아동병원, 해맑은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김제 믿음병원, 부안 엔젤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등 현재 5개가 운영되고 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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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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