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5월 16일 11시39분
태권도진흥재단 베트남 관광객 유치 만전
재단은 스포츠 관광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태권도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한류 대표 콘텐츠인 태권도를 통해 베트남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베트남 관광객 30여 명은 18∼19일 1박 2일 일정으로 태권도원을 찾아 태권도 체험과 상설공연 관람, 231만 4천㎡(70만 평)에 달하는 태권도원 투어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 4월 베트남 현지 여행사 대표자 팸투어와 4∼5일, 14∼15일 각 30여 명의 베트남 태권도 관광 상품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태권도복을 입고 태권도원을 둘러 보며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하는 등 태권도 체험 프로그램과 격파, 품새 등을 볼 수 있는 상설 공연 관람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 4일 태권원을 찾은 응웬호앙와잉씨는“태권도복을 입는 것 자체 만으로도 행복했다”며“짧은시간이지만 발차기 등 태권도를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특히 태권도원을 다녀간 스포츠 관광단들이 올린 SNS 게시물을 본 현지인들은 태권도 관광 상품 신청에 몰리며 14∼15일, 18∼19일 이틀 만에 예약이 완료 되는 등 핫한 스포츠 관광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태권도를 활용해 많은 외국인들이 태권도원을 찾을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 개발 등 안정적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12월 말까지 2,000여 명의 베트남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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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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