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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5월 15일 14시07분

“남을 배려하고 함께 어울려 사는 인성 배우길”

④박강덕 전 한국치즈과학고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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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동체가 함께 밝은 미래 교육 만든다

박강덕 전 한국치즈과학고 교장은 지난 2월 많은 아쉬움과 함께 45년 교편생활을 퇴직했다.

1979년 공업고등학교 관련 학교를 졸업하고 실기교사로 시작, 특성화고 학교 발전과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를 위해 항상 고민하고 연구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참된 심성과 남을 배려하는 인성을 갖췄으면 좋겠습니다”

박 교장은 학생들의 실력보다 인성 부분을 강조하면서 함께 어울려 사는 참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학생들의 활동을 장려했다.

특히 인문계 학생들보다 학습능력이 떨어지거나 여러 교육환경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이 자칫 뒤처질 수 있는 취약점을 보완하는 데 주력했다.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자신감을 키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존감을 갖도록 자율적인 활동을 지지하고 지원했다.

단순한 청소와 정리 활동에서부터 솔선수범하는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학생 이름 불러주기, 칭찬하기 등 서로 정을 느낄 수 있는 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순창군에서 교직 생활을 할 당시에는 전국 최초로‘찾아가는 발명교실’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발명품 개발을 비롯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발명만화 캐릭터 그리기, 발명축전 등 창의성을 높이는 교육 현장을 만들어 나갔다.

그는 이제 학교 현장은 떠났지만 그동안 노하우와 특성화 학교의 발전을 위해 이제부터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재충전을 하고 있다.

박강덕 전 교장은 “퇴직을 하면서 많은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면서 “앞으로 학생들을 위한 참 교육과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지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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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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