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5월 15일 13시47분
전북문인협회, 대마도 역사 문화 탐방
협회는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회원 54명이 참여, 일본 대마도 역사 문화 탐방을 할 계획이다.
그동안은 1년에 한 차례씩 전라북도 및 국내 명승지나 문화 유적지를 문학기행 형식으로 다녀왔었다.
이번 탐방은 전북문인협회 제33대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해외에서 한민족의 기상과 문학정신을 찾자는 기치로 ‘한민족 역사 따라잡기’를 시행하게 됐다.
첫째 날은 최익현 선생의 수천사과 대마도 역사관 및 조선통신사 영빈관, 비운의 덕혜옹주 결혼봉축비 그리고 춘향전을 최초로 일본에 소개한 작가 나카라이토슈 문학관 등을 둘러본다.
둘째 날은 대마도의 남과 북을 연결해 주는 만선교와 아소만을 360도로 볼 수 있는 애보시타케 전망대, 일본의 용궁 전설을 간직한 와타즈미 신사 그리고 러일전쟁 당시 러시아군 상륙지 도노자키 공원 등을 방문한다.
백봉기 회장은 “대마도는 신라 충신 박재상의 흔적을 비롯하여 항일의병장 최익현 선생의 순국비, 조선통신사 기념비, 덕혜옹주의 결혼비 등 한민족 애환의 역사가 깃든 곳이다. 이에 전북 작가들이 대마도를 답사하여 글감을 얻고 '전북문단 특집:에 기고하여 기록문화로 보존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계속해서 중국 연변과 중앙아시아 등 독립운동가들의 기개와 발자취도 따라가 볼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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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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