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인협회, 건지산 문학콘서트 성황
전북문인협회와 전북특별자치도문학관이 초여름을 깨우는 문학콘서트를 가졌다.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건지산 편백숲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시낭송회와 시·수필화전시회, 책무료기증행사, 문학강연, 예술공연 등으로 충성한 문향의 자리를 만들었다.
또, 회원들의 작품집 '전북문단' 101호 출판기념식도 가졌다.
10일 오전 10시에 오픈한 작품전시회는 50여명의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을 액자로 제작해 전시했다. 전북특별자치도문학관에서 발간한 문집과 회원들이 기증한 개인문집 200여권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증정했다.
이어 오후 1시 30분에 개막한 본행사는 통기타 가수 박재홍 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 소선녀 시인과 신향자 시인의 여는 시 낭송과 전북문협 회원들의 종합문집 '전북문단 101호' 출판기념식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8명의 젊은 작가가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전북대학교 국어국문과 이만영 교수가 ’작가가 지역 문화 발전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박보현 씨가 이끄는 김제 우리문화연구회 회원들의 사물놀이 등 예술공연이 열렸다.
전북문인협회 백봉기 회장은 ”도민들이 문학에 대한 접근성을 쉽게 하고 독서를 생활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문학콘서트를 이곳에서 실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한두 차례 더 건지산 편백숲을 문향으로 물들이겠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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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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