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5월 12일 16시26분
드론축구에 쏠린 관심…프로리그 한걸음
국제드론축구제전에 21국·162팀 참여…역대 최대팬텀 등 8팀 창단, 세미프로리그 연말까지 운영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드론박람회에 참여한 시는 코리아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 출범식, 2024 국제드론축구제전, 전주드론축구월드컵 홍보관 운영을 통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프레 월드컵으로 열린 ‘2024 국제드론축구제전’에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프랑스, 영국, 튀르키예, 인도, 베트남 등 세계 21개국·162개팀, 1,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드론축구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해외 선수가 급증한 것은 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의 글로벌 홍보마케팅 전략의 효과로 풀이됐다.
박람회 기간 우범기 시장은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홍보관을 찾은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해외대사, 공공기관장 등 주요 인사에 드론축구의 우수성, 해외보급 현황, CES 참가 성과,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준비 상황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키도 했다.
우 시장은 “드론축구는 산학연관이 협력해 지역과 국가를 넘어 세계로 향하는 열매를 맺은 또 하나의 성공 사례”라며 “레저를 넘어 산업으로 성장해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저 스포츠 발돋움을 위한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 출범식에서 팬텀·엔젤·썬더즈·샤크·그리핀·스타즈·챌린저·피닉스 등 8개 팀이 베일을 벗었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총 280경기를 치르며 순위 경쟁을 하게 된다.
현재 국내 드론축구 시장에서는 2,500여개 팀이 활동 중이며, 해외 19개국에서 드론축구협회를 설립해 적극 도입하고 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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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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