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5월 12일 15시52분
김관영호 순항, 이유있는 긍정평가 상승세
김 지사 대내외적 광폭행보 정무라인 활동 지원 배경유창희 정무수석, 백경태 정무보좌관, 임청 대변인, 박용석 서울본부장 팀플레이 주목
김 지사 지원 위해 정무 지원은 물론 싱크 탱크 역할도 호평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김 지사의 열정적 행보와 맞물려 자연스레 전북의 특별한 정무라인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별자치도에 걸맞는 적극성과 맞춤형 지원이 핵심인데 유창희 정무수석을 비롯한 백경태 정무보좌관, 임청 대변인, 박용석 서울본부장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전북 특자도의 ‘슈퍼 히로우’라는 평가를 받으며 김 지사를 위한 정무 역할은 물론 정책 보조를 위한 싱크 탱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토종 전북인으로서 전문성,성실성을 바탕으로 집권 후반기에 접어들고 있는 김관영호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우선 전북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유창희 정무수석은 중앙과 지방정치권을 아우르는 신바람 정치로 주목받고 있다. 기분 좋은 만남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상대방을 따뜻하게 대하는 유 수석은 김 지사의 동행 여부와 무관하게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호평을 받고 있다. 도내 한 재선 의원은 유 수석에 대해 “말이 아닌 행동하고 실천하는 모습에 많은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운을 뗀 후 “과거에는 도 공직자와 만남이 다소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그렇치 않다. 그러니 더 적극적으로 전북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유창희 수석은 지난해 말 새만금 관련 국가예산 삭감 정국에서 국회 로텐더홀을 국회의원, 도의원들과 함께 지키며 고생을 마다 하지 않았고 정부와 국회 협치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에도 적극적이다.
또 재선 광역의원으로서 무주 출신인 백경태 정무 보좌관은 도의회와 최대한 정치적 코드를 맞추면서 사실상 하루도 빠지지 않고 도의회를 찾는 등 의원들과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김관영호 출범 초반 도와 도의회 긴장관계가 시간이 흐르면서 완화되고 있는 것도 백 정무보좌관의 역할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여기에 언론인 출신의 임청 대변인의 합류는 일 잘하는 전북 특자도의 홍보 능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임 대변인은 김 지사 집권 초기 지적된 소통 및 홍보 부재 지적을 극복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맞춤형 보도자료 제공 및 의제 설정으로 전북의 여론 흐름을 긍정적으로 이끌었다.
박용석 전북특별자치도 서울사무소 본부장은 자타공인 외유내강형 인사로 손꼽힌다. 국회 및 정부 부처 보좌관을 지낸 박 본부장은 김 지사가 아끼는 전략가로서 다양한 사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전북의 정무라인 활성화는 자연스레 김관영 도지사의 긍정평가 조사 결과 상승세로 발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 지사는 지난달 17일 공개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 조사 결과 3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일반지수 부문에서 66.2%로 전월 대비 1.2%p(전월 65.0%) 상승했다. 김 지사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67.5%)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1, 2위간 격차는 1.3.%p에 불과하며 김 지사에 대한 직무 수행 평가가 전국 2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7월(63.4%)과 8월(59.4%) 이후 7개월 만이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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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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