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5월 09일 17시51분
전주정원산업박람회 38만명 방문…역대 최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정원 산업 선도도시 입지 재확인
9일 시는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 전년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38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에서 펼쳐진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정원 소재와 기술, 최신 정원산업 트렌드 등이 소개됐다.
얄궂은 비에도 방문객 수 경신 기록을 만든 것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올 박람회에는 지난해 보다 25곳 늘어난 전국 138개 정원 관련 업체가 참여했다. 방문객 니즈를 반영해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늘린 것도 발길을 모으는데 한몫했다.
특별초청작가 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가족정원 조성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 △우리 가족 화분 만들기 △꽃향수 만들기 등 정원문화 체험프로그램도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한 가든시네마 등도 시너지효과를 냈다.
협업정원 조성, 정원 산업인의 밤, 정원컨퍼런스 등 정원산업 관련 업체 간 네트워킹과 협업의 장을 제공한 것도 박람회의 질을 높였다. 업체간 B2B 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져 정원 산업의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정원 산업에 대한 전주시민과 국민의 관심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정원문화가 일상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정원을 통한 치유와 행복을 경험할 수 있어 전주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방문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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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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