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5월 08일 18시15분
길거리서 여성 무차별 폭행 20대 법정행
심야에 길을 걷던 여성들을 무차별로 폭행한 20대가 구속된 채 재판을 받게 됐다.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황성민)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강도상해 등 혐의로 A씨(28)를 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3시부터 4시 두 차례에 걸쳐 전주 덕진구 한 길거리에서 여성 2명을 성범죄를 저지를 목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기관 조사에서 A씨는 이미 지난 2015년 유사한 범행을 저질러 실형을 살았다가 지난 2022년 출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 조치를 취하고, 기소와 동시에 피고인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청구했다"며 "죄에 상응하는 중한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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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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