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5월 06일 16시48분
전주시설공단, 월드컵골프장 등 일부 시설 이용료 인상
전주시설공단이 일부 시설에 대한 이용료를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물가 인상과 운영비 상승 등을 반영한 것으로, 월드컵골프장과 승화원, 공영주차장이 대상이다.
먼저 전주월드컵골프장 평일 이용료는 2만9,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공휴일 이용료는 3만8,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조정된다. 변경 요금은 내달 16일부터 적용된다.
전주시민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소속 직원은 10% 감면 혜택을 받아 평일 3만7,000원, 공휴일 4만7,000원에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
조례 개정에 따라 오는 7월1일부터 전주승화원과 공영주차장 요금에도 변화가 생긴다.
승화원 화장료는 전주·완주·진안·장수 등 4개 시·군 기준 만 15세 이상이 7만원에서 14만원으로, 만 15세 미만이 5만3,000원에서 7만원으로 조정된다. 개장유골은 2만8,000원에서 5만원이 적용된다.
공영주차장위 경우 최초 30분까지 기본요금 △1급지 900원 △2급지 700원 △3급지 500원 △교통혼잡지구 1,200원으로, 기존 요금에서 200~300원 오른다. 15분마다 부과되는 초과 요금도 △1급지 450원 △2급지 350원 △3급지 250원 △교통혼잡지구 600원으로 인상된다.
구대식 이사장은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불가피하게 이용료를 인상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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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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